[제주] 3월 제주 가족 여행 / 16개월 아기랑 색달해수욕장 / 제주 아기랑 갈만한곳

2023년 3월 26일 일요일
: 아기랑 제주 색달해수욕장

중문 엉덩물계곡 바로 옆에 있는 색달해수욕장!
주차장을 같이 쓰기 때문에 엉덩물계곡 갔다가
바다 구경하고 가기 딱 좋은 코스다🌊🌼



제주 바다하면 함덕과 협재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서귀포 중문 바다도 엄청 예뻤다
에메랄드 + 푸른바다색이라 물멍하기 좋았다👍🏻

색달 해수욕장 가는길에 있는 제주 더클리프!
밖에서 봐도 외국 너낌 물씬났다
밥먹고 난 뒤에 갔으면 바로 들어갔을텐데
바다 보고 점심 먹으러 가야해서 아쉽지만 나중에♥️

제주 더클리프 카페 옆에 있는 데크길!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있어서 포토존으로 당첨
역광이라 색 보정하느라 힘들었댜...👀
실제로 보면 더 예쁜데 사진엔 안 담겨서 아쉬운 ㅠㅠ
실제론 더 하늘 푸릇 파릇 싱그러움 그 잡채👍🏻

모든 곳에 앉고 싶어하는 일춘기 내새꾸
높은 곳에서 보는 풍경이 더 예뿌지이💙
곧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느긋하게 구경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경사가 있어 올라올 때 힘들었던😇
코앞인줄 알고 유모차 안가져 갔는데
유모차 가져가도 그 나름대로 힘들었을 것 같다
아기가 걸어가기엔 어려워 꼭 안고 가야한다

내려가는 길이 그림같았던 제주 색달해변🌊
중문바다가 이르케 예쁩니다
재작년 태교여행 왔을 때는 날이 흐려
구좌랑 함덕바다만 제대로 봤는데 서귀포바다도 굿굿
대만 컨딩에서 봤던 바다가 그렇게 예뻤는데
여기도 해외처럼 좋았다

으르신들은 앞쪽에서 바다만보고 다시 올라가기도 했다
주차장에서 꽤 내려가야된다

바다 앞쪽이 에메랄드 색이나는 이유가
생각보다 그리 깊지 않아서 그런 듯 하다
물이 맑아서 안에 돌들이 보인다



높은 곳만 보면 올려달라고 해서 난처하다
너하고싶은거 다해도 되지만 위험한건 안댄다규🥹
그치만 늘 지는 아빠와 엄마

그림같은 색달해수욕장
이때 바람도 많이 안불고 사람도 별로 없고
날도 적당히 따수워서 걷기 딱 좋았다
오후부턴 바람이 왜 그렇게 부는지...



바람과의 싸움ㅋㅋㅋ
물론 대자연에 지는건 항상 나지만
3박 4일 여행 중 이날 날씨는 매우 좋았던편👍🏻

우리딸 인생 첫 모래사장
푹푹 들어가는 느낌이 좋은지 풍선 꼭 쥐고 아장아장
저러고 걷다가 바다보고 질주해서 당황했다
아이는 정말 눈을 떼면 안된다

챙겨간 모래놀이세트 양손에 쥐고
열심히 가지고 놀다 바다 한 번 봐주기
달라붙는 모래라 잘 안털려서 2차 당황🤔

꽃게하면 “꼬께”하고 따라하는 구염둥이
꽃게랑 물고기 만들고 모래도 조물조물🏖️



원피스입고 모래사장에 털썩 앉아본적 처음이고
손에 뭐 묻는것도 안좋아하지만
너를 위해 무얼 못할까
신기한 눈으로 요리조리 구경하고
만져보며 세상을 익히는 너의 순간들이 너무 소중해💙

딸아 우리 좋았자나...ㅋㅋㅋㅋㅋ
5분 만에 끝난 우행시
모래놀이 지겨웠는지 장난감들고 바다로 돌진!!
아빠는 오늘도 너를 위해 달려
잘 뛰지않는 아빠를 위해 운동시켜주려는거지?



여벌옷도 안챙겨가고 3월의 바다는 차갑기에
바다에 발퐁당퐁당은 다음 기회에😊
파도가 잔잔한편은 아니라
큰 아이들이 놀거나 식후 산책하기에 더 좋은 거 같다

엉덩물계곡 간 김에 들린 제주 색달 해수욕장은
기대이상으로 예뻤고 좋았다
근처 제주 부영 호텔이나 신라호텔 등
중문 관광 단지 호텔에서 숙박하고 걸어와도 될 것 같다
중문 파르나스 호텔이 엄청 예뿌돈데 ...
이번 여행때는 예산 초과라 ㅠㅠ 담에 도저언!!



짐싸면서 부피가 커서 이걸 가져가 말아 했던
모래놀이 세트ㅋㅋㅋㅋ
짧은 시간 사용했디만... 없었으면 아쉬울뻔🏖️
달라붙는 모래라 잘 안털려서 꼭 탈탈 털어야한다
애기 신발 터는걸 잊어서 차에 모래 폭격 ㅠㅠ
터느라 남편이 고생했다 ㅎㅎㅎㅎ미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