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집에서 두돌 셀프 촬영하기 성공? 실패?

2023.11.04 울애기 두돌🎉
집에서 셀프 촬영도전

모든 기념일 중에 생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울애기 두돌을 9월달부터... 노래를 불러가며 준비했다
두돌 촬영 스튜디오도 예약하고 케이크도 알아보고
오바해서 두돌 떡도 맞췄다👀♥️

아이의 생일이 토요일이라
전날인 금요일에 어린이집에서 생일파티를 한다고했다!
아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는 백설기, 꿀떡, 수수팥떡🍡
백일과 돌때했는데 또해야되나 싶었지만
어린이집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나눠먹으면 좋을 것 같아 백설기와 꿀떡을
생일 당일 어린이집으로 보냈다

아이가 두돌기념 파티를 신나게 즐길때
재택 중이기에 점심을 포기하고
거실을 아이가 좋아하는 풍선으로 꾸미기 시작했다
풍선만 장식하니 밋밋해서 알록달록한 자석보드로
꾸미니 좀 더 화사해진 느낌🤭

30분 만에 준비한 것치곤 결과가 너무 맘에 들었다
가랜드랑 풍선은 다이소와 쿠팡에서 주문했는데
쿠팡에서 주문한 풍선의 질이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다



가랜드는 전날 한땀한땀 끼워서 미리 준비하고
각도만 맞춰서 붙이면 매우매우 편하다🤭
아이가 좋아할 것을 생각하고 열심히 풍선도 불고
쌀로 만든 미니 케이크도 사둔 후 아이가
하원하기를 기다렸다

병원에 다녀와서 7시가 넘어 집에 도착한 주인공
밥부터 먹이려 했으나...
풍선을 보자마자 도파민이 팡팡팡
소리지르고 난리여서 촬영을 도저히 할 수 없었다🥹
풍성 스탠드는 1분만에 부서지고
커튼에 붙어있는 풍선도 떼달라고 썽을 내셔서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는 난감한 상황...

그래도 아이가 좋아해주니 너무 행복했다
나름 열심히 준비한게 아까워서 드레스 환복은 포기하고
어린이집에서 준 선물을 가지런히 놓고
뽀로로의 도움을 받아 짧은 시간 동안 촬영을 진행했다

생각보다 잘나와서 만족🎉
아이도 본인을 위한 날인걸 아는지 너무도 좋아했다

생일 축하노래도 부르고 초도 힘껏 불었다
뭔가 뭉클했던 두돌 셀프 촬영
언제 이렇게 컸나 싶어 아쉬우면서도 기특했던 두돌🎂



두돌떡은 정말 맛있었는데 시흥 바른시루에서 주문했고
케이크는 장곡동 슈크르에서 테이크아웃해온
생크림 쌀케이크!
시트가 쌀이라 아이한테 줘도 부담이 없다👍🏻

얼집에서 받아온 선물도 개봉하고
30분만에 준비한 촬영 나름 성공적으로 끝낸것 같다👏🏻

그리고 진짜 생일 당일날
예약해둔 사진관에서 두돌 촬영을 클리어하고
시부모님 댁에서 가족끼리 두돌 잔치를 했다
의사소통 실패로 케이크 두개..🎂🎂

야미케이크가 동네로 이전해서 주문했는데
넘모 맛있었댜👍🏻
미리 예약하려고 했는데 당일주문 가능한 케이크가
있어서 문구만 정해두고 당일 예약 후 픽업했다



치즈 크림에 오레오시트라 적당히 달고 맛있다
아이는 생일이라 쪼꼼줬는데 아주 좋아했다🤭

두돌 너무너무 축하하고 늘 건강하자🎂🎉♥️
너의 모든 순간이 빛나길 바라
사랑해 우리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