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0개월 ~ 15개월
미루고 미룬 성장일기👀
10월 중순에 카카오 이슈로 인해 블로그 활동을
잠시 쉰다는 것이 아기 돌잔치와 폐렴, 이사, 복직으로
오늘까지 이어져버렸다
약 7개월 동안 폭풍성장해버린 내새꾸
10월엔 잡고 서기밖에 못했던 우리집 순둥이는
혼자 서고 걷게되면서 순둥이의 탈을
벗고 장꾸로 진화하게되었다😇

모든걸 잡고 서던 9월 ~ 11월
9개월 말부터 잡고 섰는데 혼자 서는건 무서운지
돌이 지나서도 한동안 혼자 서지 않았다


돌잔치 한달 전에 걸린 코로나
아빠가 회사에서 옮아와 다음날엔 내가 걸리고
잘버티던 우리집 장꾸도 엄마아빠 격리 해제가
다가오는날 걸리고 말았다😭
다행인건 3-4일간 고열이 지속되고 몸살로
지옥문까지 다녀온 엄마아빠와믄 달리
아이는 잠깐의 열만 났고 밥도 잘먹고 컨디션이 좋았다
돌잔치 전날 후유증으로 폐렴 초기에
모세기관지염 진단만 아니였어도 참 좋았을텐데...
아기 컨디션이 좋아도 코로나 확진이 되면
격리해제 이후에도 아이의 숨소리를 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취소할 수 없던 돌잔치는 빠르게 잘 마무리했고
초기에 발견해서 그런지 패치를 붙이고
네뷸라이저 한두번하고 금새 나았던 것 같다
이맘때쯤 후기 이유식은 건너뛰고 바로 유아식을 했다
죽과 밥 그 중간의 식감이 싫은건지
밥먹을때마다 전쟁이었고 맨밥을 너무 좋아해서
수월하게 유아식으로 넘어가게 됐다

폐렴 완치 되었다는 말에 다음날 바로 돌 기념 여행을
가까운 제천으로 다녀왔고 우리집 토끼는 혼자
바위 위에서 홀로 서기를 보여줬다
돌 이주전부터 잡지 않고 혼자 서기를
아주 짧게 하더니 돌 지나고 나선
적극적으로 혼자서 계속 무언가를 하려고 했다
돌이 지나자마자 어린이집에 도시락을 싸던걸 멈추고
어린이집 식단을 주게 되었고 서서히 무염에서
저염식으로 넘어갔다
지금도 저염식으로 식단을 하고 있지만
어린이집에서 빵과 단 간식들이 제공되면서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 ....
최대한 늦게 주라고 하지만 이미 그녀는 단맛과
짠맛을 알아버린것 같다 😂


11월 중순엔 혼자서기를 마스터하고
11월 25일 첫걸음
그 이후엔 빠르게 중심을 잡고 걷기 시작했다

12월 말엔 혼자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걸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한 우리딸 기특해기특해

설날에는 할아버지께 세배도 했다 ㅎㅎㅎㅎ
저사진은 낯을 가려 주저앉아 우는 거긴하지만👀
우리 아이는 낯가림이 없을 정도로 모든 사람한테 잘갔는데
없는게 아니라 낯가림이 늦게 온 편이었다
1월 말부터 엄마아빠가 아닌사람에겐 가지않고
적응하는데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보였다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 낯선곳에선 엄마빠 품에서
보통 20분간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폭안기는게 넘 사랑스러워서 좋댜

계단은 아직 네발로 올라가고 내려오는건
잡아줘도 잘 못한다🥹
키즈카페에선 계단 오르기랑 볼풀 들고 다니기를
제일 좋아한다
두서없지만 요새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계란후라이, 계란빵이다
계란을 참잘먹어서 1일 1계란을 주고 있다
이사하고 분리수면을 하고 있는데 이앓이 때문인지
새벽 1시, 5시에 꼭 깨서 옆으로 가서 잔다ㅠㅠ
남편이 1-3월 육아휴직을 써서 다행인데
4월 전에 이앓이가 끝나길 바란다
7개월 간의 성장 기록을 대충 남겨서 미안하지만...
그래도 남긴 거에 의의를 두고
초심을 잊지않고 이제부터 매달 쓰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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