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피덤보입니다:)
오늘은 사이판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마나가하 섬 투어 후기를 가지고 왔어요~~
사이판에 도착하자마자 4시간만 자고
일어나서 일정 중 첫번째였던 마나가하섬 투어!
너무 아름다워서 정말 잘 다녀왔다고
생각했던 장소였습니다😍
전날 태풍의 영향으로 마나가하섬이 오픈하지
않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픈해서
일정 변동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마나가하 섬은 사이판하면 빠질 수 없는
꼭 들려야하는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주 작은 크기의 섬이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청량한 바다색을 자랑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는 미리 사이판타지를 통해
오전 11시 입도, 오후 3시 출도하는 것으로
예약을 했고 10시 20분에 숙소로
픽업을 와주셨습니다.
중간중간 다른 예약자분들도 픽업을 해서
선착장에 도착하니 10시 50분 정도였어요.
저희는 노란색 배가 아니라 요 흰색 배를 타고
입도를 했는데 안에 꽤 많은 인원이 탑승할 수
있었어요.
한 20분 가량 배를 타고 들어가고 배가 크지 않아
꽤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멀미를 하시는 분은
반드시 멀미약을 붙이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배에 옹기종기 앉아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다 구경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니
금방 도착했어요ㅎㅎㅎㅎ
근데 구명조끼를 따로 나눠주지 않아서
파도가 높아져서 배가 뒤집어지면 어쩌지하는
마음에 불안함 마음이 있었어요.
그래도 무사히 마나가하섬에 도착했습니다!
섬이 보이기 시작하면 바다색이 파워에이드같이
진한 에메랄드 빛을 띠는데 탄성과 감탄이
여기저기서 쏟아지더라구요.
사진에 최대한 담으려고했지만 이 바다색은
직접 가서 봐야합니다ㅠㅠ 안담겨요 흡...
전날 태풍 한차례 지나간 직후였음에도
아주 맑고 깨끗한 색이여서 진짜 맑은날 가면
더더더더더 예쁜 색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마나가하 섬에 도착해서 본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옥색을 띠고 구름도 뭉게뭉게
피어나서 무릉도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마나가하섬의 시그니처 조형물!
사람들이 줄을 너무 많이 서있어서
따로 찍지는 않고 출도 직전에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중간에 나무들 사이에 대포??도 있어서
배경삼아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섬 안쪽으로 들어가면 앉아서 식당이 나오고
요 뒤쪽으로 걸어가서 자리를 잡으면 됩니다~
나무 아래로 자리를 잡아야 조금이나마
해를 피할 수 있어요!
섬에서 파라솔이랑 타월, 구명조끼, 스노쿨링 등
다 대여를 해주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투어를 통해 예약을 하거나 따로 구비해서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이러브사이판도 작게 있더라구요.
너무 더워서 잠깐 들어가서 구경했는데
진짜 시원하고 좋았어요.
수영복이랑 자석, 악세서리 등을 판매하더라구요.
그리고 마나가하섬의 시그니처인 노란색
파라솔들이 아기자기 있는데, 배경이랑
잘어울려서 막찍어도 그림처럼 나오네요🌊
그리고 아이스박스랑 방수백은 필수예요~
중간에 스콜이 내리기도 해서 소지품들이
젖을 수도 있거든요!
아이스박스는 투어 업체에서 대여해주셨는데
너무 무거워서 괜히 받아왔나 했었거든요!?
해가 강렬해서 엄청 따갑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만큼 더워서 아이스박스는
필수템이었어요!!
나무아래 잘 자리를 잡고 너무 배가고파
미리 주문해서 받아온 슬로우하우스 도시락을
아침 겸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어요~!
2개 이상 시키면 무료로 배달도 해주고
편리해서 이후에 한 번 더 시켜먹었어요.
(도시락 후기는 따로 가져올게요><)
밥을 다 먹고 바다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서 비가
쏟아지더라구요.
방금까지 엄청 맑았는데 순식간에 어두워지고
5분정도 가랑비 처럼 내리고 다시 환해졌어요.
비가 그치고 안전요원이 있는 앞바다에 가서
물놀이를 1시간 가량 하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잔잔하진 않아서 힘에 부치더라구요.
아가들은 쉬지 않고 놀던데 저희는 1시간이
최대였어요ㅠㅠ
그래도 깊은 물이 아닌데도 물고기가 엄청
많아서 즐겁게 바다 속 구경을 하고 왔어요!!
음식을 준 것도 아닌데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산호들 사이에서 뿅뿅 튀어나와서
정신없이 따라다니다보니 산호에 다리도
긁히고 금방 지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마나가하섬은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많아서 수영을 잘하더라도 구명조끼가
필수예요!
구명조끼 안하시고 바다에 빠져서
구조되는 걸 2번이나 봤기 때문에 진짜진짜
구명조끼를 챙기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놀고 사이판 맥주로 더위를 날리고
잡아놨던 자리에 누워서 노래도 듣고
여유를 즐겼더니 3시가 금방되더라구요.
더 오래 놀다가고 싶었지만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비가 쏟아질 것 같아서 돌아왔습니다.
한쪽은 이렇게 맑았는데 반대쪽은
먹구름이 가득했어요 ㅎㅎㅎㅎ
바다랑 구름이 너무 예뻐서 볼 때마다
힐링되는 느낌...★
마나가하 섬은 아침에 일찍가서 물놀이하고
해가 쨍할 때 점심을 먹고 나오는게
제일 좋은 것 같더라구요.
12시 ~ 2시는 해가 너무 강렬해서
놀면서 살이 익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해가 그나마
약한 오전에 가서 놀고 오후에는
북부투어나 쇼핑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엔 별빛투어 후기를 가지고
올테니 기대해주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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