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준비] 임신 36주차 출산 가방 싸기 / 출산 가방 리스트 / 조리원 준비물

2021.10.06 ~ 2021.10.07
출산가방싸기

 

 

 

미리미리 준비병이 있는 나는 임신 20주가 되기 전부터
출산 가방 리스트와 아기 용품 리스트를 정리해놨다
막상 출산 가방을 쌀 날이 다가올수록 왜이리 귀찮은지..



컨디션 조절 때문에 집에만 누워있다가 너무 심심해서
하나씩 꺼내서 정리했더니 출산가방싸기가 끝났다><

 

처음에 내가 정리한 출산가방리스트를 친구에게
보여줬는데 친구가 필요한 것과 빼도 되는 걸 알려줘서
다시 정리해서 준비할 수 있었다
친구랑 같은 병원에서 출산 예정이고 산후조리원도
같아서 필요한 것만 딱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다👍

 

초앤유 여성 병원에서 주신 안내문에도 준비물이
적혀있어서 참고해서 준비했다
저 안내문을 받고 나니 조만간 뿜뿜이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고 무서우면서 설렜다❤️



통증간격이 5-10분 간격이면 내원하라는데
엄살쟁이인 내가 과연 잘 버틸 수 있을것인가😇
코로나로 인해 면회는 역시 남편만 가능하고
38주 이후엔 코로나 검사를 하고 오라고 했다
다음주에 가면 태동검사를 한다는데 내진도 하는건가..?!
그렇다면 제발 안아프게 해주세요 ㅠㅠ



수건은 제왕절개를 하면 입원하는 동안엔 거의
씻지 못하고 병원에서 매일 2장씩 제공해준다고 해서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나는 지금은 무조건 자연분만을 생각하고 있어서
수건은 5장만 챙기기로 했다!!

기본적인 세안도구!!
집에 있는 모든 샘플들을 꺼내서 챙겨놨다
칫솔, 치약, 폼클렌징, 샴푸, 스킨, 로션, 튼살크림 등
눈에 보이는 건 일단 다 챙기는 걸로 !!

물티슈는 많이 안쓴다고 해서 1개만 챙겼다
그리고 건강을 위해 철분, 칼마디, 오메가3, 유산균,
마그밀, 인공눈물을 챙겨줬다
32주 이후 오메가 3을 안먹었는데 출산 후엔 다시
먹는게 좋다하여 필수로 챙겨주기👀

그리고 출산 후 사용할 산모패드와 생리대, 수유패드를
종류별로 준비하고 마스크, 산모수첩, 빗도 챙겨줬다
산모패드는 병원에서 제공한다고 하는데 호옥시라도
안맞으면 챙겨간거를 쓸 생각이다☺️

그리고 조리원에서 사용할 마이비데, 손목보호대,
지퍼백, 세탁망도 함께 챙겨줬다
세탁망엔 이름을 기재하라구해서 네임펜으로 쓱쓱~
지퍼백은 아가 옷이랑 속옷 쌀때 넘나 유용하니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옷들!
애기 옷은 조리원 나올때 입힐 배냇저고리와 속싸개만
필요하다고 한다!
손수건은 매일 조리원에서 바꿔준다고 해서
집에 올때나 조리원에서 수유하거나 필요할 때
사용하려고 5개 정도만 준비했다



예정일이 11월 1일이라 집에 올때는 겨울이라
좀 도톰한 옷들을 챙겨놨다!!
겉옷은 남편이 데리러 올때 챙겨오면 되니까 패쓰~!



남편은 자연분만, 제왕절개 상관없이 출산휴가를
진통 혹은 수술한 당일부터 5일 사용하고
산후조리원에서 집에서 나오는 날부터 5일씩
나눠 사용할 예정이다👍
그래서 남편 속옷이랑 옷들은 적당하게 챙겨줬다



병원이랑 조리원에서는 원피스로 된 병원복을 입는다고
해서 수유복 대신 수유브라랑 레깅스를 준비했다
양말은 발목이 조이지 않는 걸로 4개 준비하고
실내화는 아직 귀찮아서 안샀...
폭신한걸로 구매해서 챙겨갈 예정이다👀



팬티는 임부용 팬티를 준비하라고 하는데 임신 중에
엄청 편하게 입었던 팬티가 있어서 5개 구매해서
챙겨놨다ㅎㅎㅎㅎ 불편하면 새로 사는걸로 !!



추가로 핸드폰 충전기, 진동 클렌져, 노트북, 마사지볼,
공기압 마사지기를 챙겨야한다!
조리원에 있을때 마사지를 받을 예정이지만
공기압 마사지를 안하면 넘 허전할 것 같아 부피가
크지만 챙겨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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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가방 체크리스트"

항목	수량	확인(o/x)	비고
수유브라	2개
산모수첩	-
신분증	-
가디건	-
임부용 팬티	5개
세탁망	1개		이름써서 준비
텀블러	1개		빨대랑 같이 준비
레깅스	2개
기초 화장품	-
튼살크림	-
생리대 중형	-
오버나이트	-
수유패드	-
영양제	-		철분, 오메3, 마그밀, 유산균
양말	4개		발목이 헐렁한거로 준비
물티슈	1개
마이비데	1개
손목보호대	1개
아이폰 충전기	1개
노트북, 충전기	1개
남편 외출복, 속옷	-
실내화	2개		바닥이 딱딱하니 폭신한 거로 준비
배냇저고리	1개
속싸개	1개
손수건	5개
마사지기	1개
수건	5개

병원 : 산모패드, 기저귀, 유축기, 회음부 방석, 겉싸개

조리원 : 아기손수건 / 옷 매일 바꿔줌, 병원복(수유복X)

 

 

 

출산가방까지 다 싸고 나니 맘이 가볍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도 익숙해진건지 무던하다

몸이 무겁다보니 38주만 넘으면 언제든 환영이다

예정일만 넘기지 않기를 바라는 ㅎㅎㅎㅎ

 

 

 

3주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집을 비운다는게

설레기도 걱정되기도 한다~

오빠도 마지막 남은 자유를 잘 즐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