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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일기/태교 여행

[태교 여행 6탄] 제주도 3일차 / 제주 맛집 이스트포레스트 & 훈남횟집 / 제주 함덕 숙소 야호비치하우스 / 카페록록 / 창꼼 / 함덕 해수욕장

by 해피덤보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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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5 13:45 ~ 14:30
제주 성산 맛집 이스트포레스트




"이스트포레스트 - 카페록록 - 창꼼 -
야호비치하우스 - 함덕 해수욕장 - 훈남횟집"
우리의 제주 3일차 오후 일정은 매우 널널!?👀



ㅋㅋㅋㅋㅋㅋㅋ원래 서우봉을 가려고 했는데
오전에 너무 기력을 소진해서 일정에서 아웃!


 




오전에 빡센 일정을 소화하느라
굶주리고 지친 우리는 늦은 점심을 먹으러
이스트포레스트로 향했다



 

 

 



성산 근처에 있어서 곰방 도착!!
회사 동료분이 신혼여행갔다가 들렸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추천해주셔서 가게 됐다



파스타, 피자, 리조또 등을 파는 양식 전문점이라
가기 전까진 제주에서 파스타아~? 라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근데 먹어보니 진짜 맛집 인정!!!! 👍👍👍
신선한 제주 해산물을 가지고 요리해주는데
넘 맛있어서 한톨도 안남기도 싹 다 먹었다 ㅎㅎㅎㅎ



 




외관은 깔끔하고 갬성 뿜뿜!!😍
주차 공간도 넓다~
2층에도 자리가 있는데 1층이 더 넓어
1층에 착석하고 바로 주문했다
(임신하고 쉬요정되서 화장실에 예민한데
화장실 내부에 있고 깨끗해서 좋았음!!)



좀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그래도 다행히 대기하지는 않았다


 

출처 : 네이버 검색창 이스트포레스트 메뉴 사진




우리는 문어 크림 파스타랑 전복 리조또 주문!🐙
둘다 크림 베이스라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할까
고민했지만 둘 다 추천 받은 메뉴라 포기할 수 없었다


 




시원하게 한라봉 에이드도 한잔 주문했다~🍹
식전빵으로 마늘빵이 나오는데
갓 구워져서 엄청 맛있었다
왜 메뉴에 마늘빵 추가가 있는지 단박 이해한ㅋㅋㅋ



부족하면 더 시키려고 했는데
음식이 넘 빨리 나와버렸다👀


 




문어 크림 파스타에는 문어가 통으로
올라가 있는데 잘 삶아져서 부드러웠다
그리고 크림이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았다!!
매운 거 좋아하는 우리 부부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해버린 🤭💕



전복 리조또는 내장향+크림향이 강하게 나서
녹진~~~하고 꾸덕한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내 입맛에는 찰떡이었지만 느끼한 걸 잘 못 먹는
남편은 좀 질린다며 피클을 엄청 먹었다 ㅋㅋㅋㅋ


 




가끔 저 문어 크림 파스타가 생각나는데
근처에서 비슷한 파스타를 먹어도
저 맛이 안난다 😭😭😭



느끼하고 파스타, 리조또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 무조건 가시길 추천💜💜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깔끔해서
와인이랑 먹으면 넘모 좋을 것 같다
(신혼여행으로 제주에 오시면 꼭꼭 들리세요)



밥을 먹고나니 피로와 식곤증이
동시에 몰려왔다 ㅋㅋㅋㅋㅋㅋ



3일차 숙소인 야호비치하우스가 3시 입실이라
바로 숙소로 갈까 고민했지만 여행 내내
제대로된 오션뷰 카페를 못간 것 같아
계획대로 카페록록에서 음료 한잔 마시면서
쉬자고 오빠를 꼬셨다



 

 

2021.05.15 14:45 ~ 15:00
카페 록록



 

 


카페록록은 하도리에 있는데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동남아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해서 일정에 추가했던 곳이다🌴🌴


 

오후가 되면서 날이 점점 개는~~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
도착하니 자리가 하나도 없고 2층은 공사 중이었다ㅠㅠ


 

제주 카페 록록 앞 바다




하도리 바다가 너무 예뻐서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자리가 나길 기다렸는데
다들 방금 오셨는지 일어날 생각이 없으셨다뿌앵🥺


 




흡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쉬운!!!!!!!!!
바다 보며 여유롭게 차 한잔하고 싶었지만
급 체력 방전된 남편을 보며
차마 더 기다리자고 할 수 없었다


 

 

 

2021.05.15 15:20 ~ 15:40
함덕 창꼼 바위

 




숙소에 가는 길에 있던 창꼼!!
사실 돌 사이에서 사진만 찍는거라
힘들 건 없는 일정이지만
이른 아침부터 여기저기 이동하느라
제대로 못쉰 남편이 안쓰러워 가자고 말을 못한...🥺



아쉬움에 우물쭈물거리는 걸 보고 남편이
잠깐 들렸다가자고 했고
창꼼에 들려 엄청 예쁜 바다를 보고 왔다!!헤헤😍💕


 

 

 

 



인스타에서 핫한 포토존인 창꼼!!!
네비에 "조천읍 북촌리 393"을 치고가면
주차하고 바로 찾을 수 있다!!


 




주차하고 바로 옆에 요런
울퉁불퉁한 바위들 사이로 내려가면
창꼼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줄을 쪼로록 서있었다



남편한테 차에서 쉬라고 하고 혼자 기다리면서
창꼼 앞바다를 구경했다 ㅎㅎㅎㅎ
(넘나 배려심 넘치는 나란 여자 머쪄)


 




바다를 참 좋아하는데 한국에서
이런 물빛의 바다를 볼 줄 몰랐다🏖🏖🏖
에메랄드 색 바다가 넘실넘실거리는데
여기로 캠핑와서 하루종일 물멍하고 싶었다


 




검은색 바위들과 넘 잘어울리는 바다!
감탄하면서 멍때리고 있었더니
우리 차례가 곰방와서 남편을 불러
예쁘게 사진을 찍었다



성인 한명이 숙여야 지나갈 수 있는 작은 창꼼 바위!

그 사이로 넘어가 사진을 찍으면
바위를 액자 삼아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요로콤 힘들이지 않고 여행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해가 엄청 강할 때가서 너무 뜨거웠고
사진찍는 거 말고는 울퉁불퉁한 바위 때문에
구경하기엔 좀 힘들다 ㅎㅎㅎㅎ



그렇기에 우리는
사진만 호다닥 찍고 바로 숙소로 이동했다



 

 

 

 

 

 

 

 

 

 

2021.05.15 16:00 ~ 18:00
야호비치하우스 : 제주도 함덕 숙소 추천

 

 

 

 




기대가 컸던 마지막 날 숙소 "야호비치하우스"!
함덕 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뷰가 미쳤고
맛집들을 걸어서 갈 수 있어 마지막 날 숙소로 선택했다


 

 

 

 




입실 당일에 문자로 방 번호와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시기 때문에 별도의 체크인 없이 1층에 주차 후
바로 입실 가능해서 편리했다


 

 




제주 여행 중 바다가 가장 예뻤던 함덕!
요 바다를 숙소에서 무한으로 볼 수 있다
바다가 바로 앞이라 숙소 내 철제 부분들이
살짝 녹슬어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깔끔했다


 

 

 




테라스도 있는데 덥고 습해서
한 번 나가보고 안나가본 ㅋㅋㅋㅋㅋ
선선할 때는 음식 포장에서 먹기 좋을듯했다👏


 

 




이 숙소를 택한 이유는 바로 침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침대가 있는데
분위기랑 뷰가 넘나 예쁘구여❤️💜



삼각대 설치 후 지쳐있는 남편 데리고 폭풍 인증샷!!


 

 




오빠...뿜뿜아....나 이날 정말 행복했다
신혼여행이랑 그 어떤 해외/국내 여행보다
좋았오💕💕💕💕💕



해가 질쯤 앞 함덕 해수욕장 한 번 걷고
대게를 먹으러 가자고 하고 딩굴딩굴 침대에서 푹쉬었다


 

 

 

 

2021.05.15 18:00 ~ 19:00
함덕 해수욕장 : 제주 선셋 맛집



 

 



샤워도 하고 충분히 쉬었더니
슬슬 배가고파 함덕 해수욕장으로 ㄱㄱ
나가니 근처에 텐트를 치고 놀러오신
캠핑족들이 많았다!!🏕


 

 



물 색이 예쁘다고 고집부려 
여기갔다가 괜히 슬리퍼만 젖었다 ㅋㅋㅋ

 

 




바로 옆에 서우봉도 있고~~
우봉아 다음에 제주오면 꼭 들려줄게!!


 




해가 지면서 왜 캠핑족이 많은지 이해했다
서쪽도 아닌데 일몰이 넘모넘모 예뻤다🌅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배꼽시계가 자꾸 울어서
빠르게 저녁 먹으러 이동했다



 

 

 

2021.05.15 19:00 ~ 20:00
제주 함덕 맛집 "훈남횟집"

 




사실 대게를 먹으려고 찾아놨던 가게가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허름한 가게...😭
그리고 대게를 팔지 않는다는 말에 좌절ㅠㅠ

 

 


어떡하지 하다가 근처에 대기가 엄청 긴

"훈남횟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출처 : 네이버 검색창 훈남횟집 메뉴 사진





우리는 2명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자리가
났고 딱새우가 먹고 싶다는 남편과
멍게, 해삼이 먹고 싶은 내 의견을 수용하여
모듬 해산물을 주문했다(6만원)


 




콘옥수수, 알밥, 튀김, 홍합탕 등
기본 스끼다시가 나오는데 맛있었다


 




생각보다 해물양이 엄청 많아서 놀란!!
나는 개인적으로 새우를 진짜 좋아하지만

딱새우는 특유의 향이 나서 잘못먹는다 ㅠㅠ
대신 해삼과 멍게를 엄청 먹었다🦐🐚



이렇게 회가 아닌 해산물을 메인으로
처음 먹어봤는데 확실히 향이 강해서
마지막엔 많이 물렸다 ㅋㅋㅋㅋㅋㅋ
(술을 같이 먹었으면 술술 들어갔을 터인데
사이다와 함께 하긴 해산물이 넘 많아따)



2인이 먹기엔 양이 많아서 3~4인이
회 세트 시키고 사이드 메뉴 추가하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지나가다 들린 곳이었는데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서 함덕 맛집을
찾으신다면 살포시 추천한다👍👍👍


 




이렇게 먹고 뭔가 속이 느글거려서
옆 가게에서 해산물 라면 포장해서 뇸뇸🍜








맛있게 저녁을 먹고 꽤 오랜 시간
침대에 둘이 누워
뿜뿜이 이름, 출산과 육아,

내년 12월 아파트 입주 준비,
제주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순간
등에 대해 얘기했던 것 같다



임신을 하고 감성 + 솔직 + 긍정적이게 됐는데
대화를 나누면서 남편에게 고마웠던 점을
말하고 오빠를 만나서 너무 다행이라며
갑분 고백 타임을 가졌다🤭🤭🤭



결혼 전 자존감도 낮고 걱정만 많았던 내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 많이 변할 수 있었다
그치만 한 번도 제대로 표현하지 않았었는데
태교 여행을 통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여행하면서 단 한 번도 안싸웠는데

4년간 함께 살면서 우리가 참 많은 부분이

맞춰지고 닮아진 것 같아 뿌듯했다

 

 

 




나에게 여행은 단순히 일상에서 벗어나
그 순간을 즐기는 현실 도피?의 목적이 강했는데
이번 제주 태교 여행을 하면서

여행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된 것 같다




그래서 포스팅하는 내내 힘든 것도 모르고
즐겁게 정리할 수 있었다!!




많은 임산부들이 꼭 태교 여행을 가셨으면 좋겠다
코시국이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아이를 품고 가는 여행이라 색다르고
분명 가장 행복한 여행이 될 거라 장담한다



당일치기라도 꼭꼭 뱃속 아가와 남편과
즐거운 추억 많이 많이 만들시길 바란다~!

 

 




저는 마지막 7탄 + 제주 총 경비를
들고 빠르게 찾아오겠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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