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4 13:30 ~ 14:30
제주 맛집 성산을 본 갈치 : 갈치 & 고등어구이 & 돌솥밥
제주 2일차 점심은 제주에서
꼭 먹어야할 갈치!!
갈치조림이 유명하지만 여행 오기 전에
어머님이 갈치 조림을 가득해주셔서
갈치 구이를 먹기로 했다🐟🐟🐟🐟

성산 쪽에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갈치 요리 전문점인 "성산을 본 갈치"가
있어서 보롬왓에서 성산으로 이동!!
가는 길에 비가 그쳐서 다행이었다
성산을 본 갈치 메뉴판!!
우리는 갈치세트 메뉴에서
갈치 2인 구이(65,000원)를 주문했다
금액대가 좀 있지만
전복 물회, 구이, 솥밥이 나와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하는 ㅎㅎㅎㅎ
남편은 전복 물회가 가장 맛있다고 했고
나는 갈치랑 고등어 구이가 정말 맛있었다👍👍
솥밥에는 전복이 가득 들어가 있어서 고소했다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 밑반찬으로
창난 젓갈이 있어 같이 먹으니 넘나 찰떡 궁합💕
배불리 잘 먹고 카페를 갈까 고민하다
너무 배불러서 소화 시킬 겸
섭지코지로 고고고!!
2021.05.14 15:00 ~ 16:00
섭지코지 : 제주 노란 유채꽃, 그랜드 스윙
사실 섭지코지는 지도로 보고
생각보다 넓어서 드라이브를 하려고
코스에 넣어놓은 곳인데
실제로 가보니 산책하기 너무 좋았다
경사가 완만해서 힘들지도 않고
산책로가 넘나 잘되어 있어서
천천히 걸으면 임신 후기에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그치만 치골통, 환도 선다 있으면 불가능쓰^^)
날이 흐리긴 했지만 선선해서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너무 추워서 긴팔로 ,
남편은 답답하다고 반팔로 옷을 갈아입고 갔다
(그늘이 없어서 봄, 가을에 가기 딱 좋고
여름에는 너무 더울 것 같다 )
흐려도 자연이 주는 경치는 참 아름다웠다
(날이 좋았으면 더더 예뻤을 것 같은 👀)
한 15분 정도 완만한 경사를 걷다보니
초록초록한 초원과 유채 꽃밭이 펼쳐졌다🌼🌼🌼
사실 섭지코지에 유채꽃이 있을 줄 몰랐는데
보자마자 옷을 갈아입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
노란색 유채꽃이 생각보다 넓게 펼쳐져있어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으로 보니 보라색보다 노란색이
더 예쁜 것 같은 너낌이눼 ㅎㅎㅎㅎ
서서 찍기엔 사람들이 자꾸 나와서
앉아서 호다닥 찍기!!
오빠 뭐해....?ㅋㅋㅋㅋㅋㅋ🤭🤭🤭
꽃밭 앞에 흰 등대가 있었지만
계단이 많아 멀리서 보는 걸로 만족!
날 좋을 때 올라가면 정말 예쁠 것 같다
나중에 뿜뿜이랑 꼭 같이 오겠다고 다짐한 ㅎㅎㅎ
개구리 모양 돌담도 있고🐸
말들도 있다!!🐎🐴
가까이 가고 싶었는데 저 쪼꼬미 말이
너무 무섭게 노려봐서 가지 못했댜....^^
싸납기는 흥흥흥
유채꽃밭 넘어서 좀 더 가면 엄청 큰 건물이
하나 있는데 카페 겸 박물관 같았다
우리는 스벅을 갈 예정이어서 카페엔 가지 않고
그 앞에 있는 꽃들과 스윙, 풍경들을 구경했다
그랜드 스윙은 엄청 컸는데
날이 좋으면 성산일출봉이 보인다고 한다
흐릿하게 비치는 성산일출봉....ㅋㅋㅋㅋㅋ
스윙타는 걸로 만족만족
스윙 옆에는 인디언 텐트처럼 꾸며진 곳이
있었는데 다른 분들이 계셔서 가진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확실히 탁 트여있고 바닷가라 바람이 엄청 쎄다
봄/가을엔 가디건 필수!!!
34살의 개구쟁이💜❤️
습한 날씨로 열심히 눌러준 잔디들
바람에 맞춰 살아나버렸다🌱🌱
짧게는 1시간이면 볼 수 있어 제주도를
간다면 일정에 살포시 섭지코지를 추가하세효😍
2021.05.14 16:30 ~ 17:00
스타벅스 제주 성산 드라이브스루 & 오조숙녀 SEA 입실
생각보다 지친 우리 둘은 드라이브 스루로
제주 한정 음료를 주문하기로 합의했다
숙소 가는 길에 있어서 다행다행!!
우리가 들린 곳은 스타벅스 성산 DT 점!
먹고 싶던 제주 천혜향 블랙 티가 품절이라
"제주 까망 크림 프라푸치노"와
"제주 별다방 땅콩 프라푸치노"를 주문했다
둘 다 많이 달지만 맛있었다
까망 크림 먹는데 빨대 크기가
작은건지 ㅠㅠ 자꾸 음료가 걸려서 짜증났음
환경 생각하는 거 좋은데 종이 빨대 넘 불편....ㅠ
천천히 먹었더니 나중엔
빨대가 흐물흐물해져서 다 먹지도 못하고 버렸다🤬🤬
우리가 예약한 오조숙녀 SEA는
성산 근처 게스트 하우스인데
주인분들이 친절하고 깨끗해서 좋았다
그리고 간단한 조식도 제공된다🥪
예약한 가장 큰 이유는 성산일출봉뷰 때문이다⛰
물론 여행 동선과 겹치는 것도 한몫했다
입실을 하면 조식 신청 문자를 주신다
조식은 정해진 시간에 1층에 가면
바구니에 놓여져있다
온수가 저장식이라는 문자에 걱정했지만
샤워시간이 긴 나도 여유롭게 샤워했기 때문에
큰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우리 방은 2층!
테라스에 의자가 있었지만 비가 와서
다 젖어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성산일출봉은.... 구름과 안개로 인해
아주 흐릿하게 보였다
보이는게 오디냐며 만족💕
바로 앞엔 찌깐한 언덕이 있는데
앞에 있는 호수? 연못?과 너무 잘어울렸다
게스트하우스는 처음 묵어보는데
생각보다 관리도 잘 되어있고 조용해서 좋았다
숙소 내부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고
퀸사이즈 침대, 화장대, 미니 좌식 테이블이 있다
대충 숙소 구경하고 짐을 풀고
배고플때까지 휴식 시간을 가졌다
생각보니 2일차는 엄청 힘든 일정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여유롭게 쉬지는 않은 ㅋㅋㅋㅋㅋ
(운전을 하는 남편은 정말 쉬는 시간이 없던....
미안해 오빠 너무 내생각만 했댜👀)
2021.05.14 20:00 ~ 21:00
제주도 성산 맛집? 타쿠마
점심을 거하게 먹고 소화가 안된 상태에서
묵직한 프라푸치노를 먹어서 그런지
늦은 저녁까지 배가 안고팠다
딩굴댕굴 거리다 간단하게 회나 포장해서
먹으려 근처 횟집에 갔는데
너무 비싸고 양도 많아 다른 곳을 찾아봤다
근처에 덮밥이랑 초밥 맛집인 "타쿠마"가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테이블간 거리가 가깝고 사람도 많아서
초밥이랑 돼지고기 덮밥을 포장했다
술만 먹을 수 있었으면 탕에 한잔 했을 텐데
좀 아쉬웠던 ㅎㅎㅎㅎ
남편만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는 걸로🍺
음식은 맛있었는데 전날 색달바당에서
먹은 음식이 너무 맛있었던 걸까....?
배가 별로 안고픈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걸까....?
우와 !! 맛있다 !!! 이 정도는 아니였다 👀😁
식사를 끝으로 2일차 제주 여행이 끝이 났다

오락가락한 날씨로 약간의 계획수정이 있었지만
즐거웠던 제주 여행 2일차!!
빨리 일정을 마친 덕에
여유롭게 쉬며 에너지 충전할 수 있었고
섭지코지를 산책하면서 날씨에 관계없이
여행을 즐기는 여유를 경험할 수 있었다
아쉬움이 있기에 다음에 또 와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과연 3일차는 어떤 일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계획한 대로 백약이 오름을 오를 것인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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