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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성장 일기

5개월 완모하다 자연단유하는 방법, 젖몸살 극복 찐후기(유선염 O, 단유약 X, 단유차 X, 마사지 X, 유축 O)

by 해피덤보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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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1
완모 중 직수 거부로 자연단유




2월부터 속이 안좋더니 약을 못먹으니 더 안좋아졌다
컨디션이 안좋을때마다 젖병수유를 해서 그런지
110일부터 직수시간이 줄었고 아가 체중이
7.4-7.6키로로 한달간 늘지 않았다

 

 


잘 못먹는건가 싶어 아이가 칭얼거릴때마다 배고파서
그런건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ㅠㅠ



원래는 6개월 완모를 꿈꿨는데 5개월 직수하고
서서히 단유하기로 계획했다
3월 말부터 한달에 걸쳐 단유를 하려고 했으나
젖병의 맛을 알아버린 소담이가 직수를 거부하기
시작했고 가슴이 뭉치고 유선염이 생기게됐다ㅋㅋㅋㅋ





병원에 가서 유선염 약을 처방받았고 의사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한방에 단유를 하기로 했다
수유횟수를 점차 줄여나가 자연단유를 하려고 했던
내 계획은 물거품이 되버린~~






"단유 첫날 4월 1일"

2-3일 전부터 막수와 첫수만 직수를 함
아침에 일어나니 오른쪽 가슴 아랫부근에 울혈이 생기고

열감이 느껴지면서 스치기만해도 아픔
새벽에 자는 내내 불편해서 잠에서 깸

병원에서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았고
직수 하지않고 바로 단유하기로 결정
약을 먹고도 통증이 지속되면 단유약을 처방하는것으로

막수 시간이 지나면서 젖이 엄청나게 불어
샤워하면서 손으로 조금씩 짜냄
그래도 나아지지 않아 참다참다 통증이 심한
오른쪽 가슴만 40ml유축




"단유 두번째날"

아침부터 양쪽다 단단해져서 만지지도 못함
만지면 유선이 느껴질정도로 젖이 불음
돌덩어리 두개가 올려져있는 느낌
왼쪽에도 울혈+통증이 생겨 너무 고통

오한이 들어 약먹고 자고 아무것도 못하다
너무 아파서 셀프마사지했는데 하다보니 시원함
유축은 아침에 50, 점심에 50, 자기직전 100

유축할때 울혈이 있는 곳을 눌러주면서
딱딱한 부분이 없어지고 약간 말랑해질때까지 유축함




"단유 셋째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뭉침이 덜하고 통증이 많이 줄어듬
만져도 견딜수 있을정도
오후 5시쯤 100유축 20분정도했는데 잘 안나옴




"단유 넷째날"

생리할때 가슴 뭉치는 정도로만 뭉치고 통증 거의 없음
오전 11시 뭉친부분 살짝 눌러서 유축 60미리
젖이 아직 차있는게 느껴지지만 생활하는데 문제없음




"단유 다섯째날"

만지면 약간 뭉친것 같은데 통증 없음
유즙이 나오지만 확실히 젖양이 줄어든게 눈에 보임
유축 안함







단유한지 오늘날짜로 25일됐는데
유선염 치료됐고 유즙도 거의 안나온다
가슴은 많이 줄어서 단유 통증도 없고 임신 전에
입었던 속옷도 딱 맞는다



마사지 없이 단유가 될까 했는데 젖양이 많았음에도
큰 문제 없이 잘 된것 같다
3일 정도 참으면 무난하게 단유할 수 있었는데
단유전 괜히 걱정 산더미



단유하는 동안에는 아이한테 맞는 분유를 찾으려고
샘플 신청해서 받았었는데 한방에 잘먹어줘서
큰 이벤트 없이 완분으로 갈아탈 수 있었던 것 같다
분유를 거부하면 어쩌나 했는데 분유 먹다가
중간에 모유냉동한거 줬더니 40미리 먹고 거부한👀






젖병을 꼭 쥐고 먹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다
완분하고 7.6키로였던 몸무게는 8.3키로 늘었고
기저귀도 3단계에서 4단계로 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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