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 맛집 둥이네 닭갈비 & 아가랑 홍천 알파카월드 투어

2022.03.10
홍천 맛집 둥이네 닭갈비 & 알파카월드

양평 연화도감에서 1박 후 숙소에서 40분 거리에
알파카 월드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가기 전 홍천 맛집 둥이네 닭갈비에 들려 점심 뇸뇸

우리 아가들은 넘나 어려서 놀이방에서 놀진 못했지만
식당만큼 넓은 놀이방에 깜짝놀랐다
3살 이상의 아이가 있다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다👍



닭갈비를 엄청 오랜만에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다
감탄의 연속 !!
안먹었으면 후회했을맛❣️
냉면이랑 볶음밥도 먹었는데 볶음밥이 찐이다

좌식이라 한쪽에 소담이를 눕혀뒀는데
넘나 조용하게 잘 있어줘서 편하게 먹었다😍
둥이네 닭갈비에서 밥을 먹으면서 알파카월드 입장권을
미리 네이버에서 구매하고 출발했다




입장권은 성인/어린이 1인 15,000원!
생각보다 좀 비싸다ㅎㅎㅎㅎ
36개월 미만은 무료인데 서류를 제출해야된다고 한다
우리 아가들은 딱봐도 아가라 서류 확인은 안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수유실에서 수유하고 기저귀 갈고 발권 완료!
생각보다 알파카 월드는 엄청 넓고 높고 구경할게 많다
아이가 걷더라도...언덕이 좀 가파르기 때문에
유모차를 가져가면 좋다👀



근데 유모차를 가져가면 엄빠 고생예약...^^
유모차를 끌면서 등산하는 기분이랄까🥲

시작부터 완만한 언덕과 계단의 콜라보
계단으로 가면 알파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근데 알파카는 침을 뱉는데...
앞에 올라가던 분에게 알파카가 침을 뱉는 걸 보고
계단을 이용하는건 포기했다



생각보다 엄청 많이 침을 뱉는데 그 분의 옷이
엉망진창이 됐다....
먹이주기도 포기 무쪄엉😢

알파카 월드 곳곳에 스팟이 있는데 도장을 찍을 수 있다
열곳의 도장을 다찍으면 작은 선물을 준다는 말에
코스를 따라 오르고 오르고 올랐다



알파카 월드는 산을 깎아 만든 엄청 큰 동물원이라
저질체력이신분들은 넘모 힘들 것 같다
임신 전까지 등산를 즐겨했음에도 임신과 출산 이후
처음 산을 올라서 그런지 정말 힘들었다



거기다 우리 소담이는 잠이 부족했는지
입장하자마자 칭얼대고 울어서 아기띠를 한 상태로
거의 2시간 반 정도 걸었더니 남편이랑 나랑
종아리랑 정강이에 알이 베겼다🤣

중간 중간 포토스팟이 있어 아이들이랑
기념촬영하기도 좋을 것 같다
우리 소담이는 엄마아빠 품이 좋은지 잠만^^
돌 이상 아가들이랑 오면 좋을 것 같다
덕분에 엄마랑 아빠만 동물을 실컷봤댜

등산?을 했더니 배가고파 중간에 식당에서
오뎅이랑 알파카빵이랑 만두 뇸뇸
만두가 징짜 맛있다
알파카빵은 안에 속재료가 다 다른데
슈크림이랑 소세지가 제일 맛있었다

엄청 귀여운 사막여우랑 다람쥐, 카피바라🐿🦊
소담이 친구는 곧 돌인데 모든 동물을 보고 울어서
넘나 귀여웠다
소담이는 나중에 사진이랑 영상으로 보고
서울랜드 한번 가자🧡

독수리랑 올빼미 같은 맹금류도 있고
사진엔 없지만 앵무새와 사슴, 염소, 아기 동물들
엄청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알파카랑 산책도 할 수 있고 앵무새를 만질 수도 있다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가기 정말 좋은 것 같다👍

힘들긴해도 풍경이 너무 예뻐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동물들도 다양해서 돈 아깝지 않게 잘 구경한건 같다
다만 좀 아쉬운건 수유실과 기저귀 가는 곳이
입구에 한 곳 있는데 너무 협소하다



수유실 내에 수유할 수 있는 공간이 한곳이고
기저귀 갈이대도 2개 뿐이다
아이들과 많이 방문할텐데 방문객이 많을땐
감당이 될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티켓 부스 옆에 있는 기념품샵
귀여운 알파카 인형과 용품이 다양하게 있다
위에 있는 갈색 인형들은 진짜 알파카 털로 만들었다
그래서 저 인형 하나가 10만원..ㅋㅋㅋㅋㅋ
조용히 내려놓고 나왔댜

우리의 집념으로 모은 스탬프의 결과는
귀여운 알파카 스티커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노력에 비해 작은 보상인 것 같아 좀 허무했다
그래도 그 덕에 알파카월드를 다 돌 수 있던 것 같아
아쉬움은 안남았댜❣️